나무도마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 & 관리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나무 도마의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무 도마는 따뜻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적절한 관리 없이는 세균 번식이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사용 전 준비

나무 도마를 사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가 도마에 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마를 물에 장시간 담가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나무가 과도한 수분을 흡수하면 변형이나 갈라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사용 후 세척

도마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수세미나 솔에 소금을 묻혀 도마의 나뭇결을 따라 문질러 세척해 주세요. 소금은 도마의 때를 제거하고 살균 효과도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3. 건조 방법

세척이 끝난 도마는 물기를 꼼꼼히 닦은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세워서 건조해 주세요. 햇볕에 직접 노출되면 나무가 급격히 건조되어 휘거나 갈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도마를 눕혀서 건조하면 아래쪽에 물기가 고여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세워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냄새 제거 및 소독

도마에 냄새가 배었을 경우, 식초나 레몬을 사용하여 도마를 문질러 준 후 세척하면 소독과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김치를 썰어 도마에 색이 배었을 때는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세척한 후 건조하면 효과적입니다.

5. 정기적인 오일링

나무 도마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표면에 칼자국이 생기거나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200~400방 사이의 부드러운 사포로 도마의 나뭇결을 따라 문질러 표면을 정리한 후, 식물성 오일(예: 포도씨유)을 얇게 펴 발라주세요. 오일링 후에는 도마를 세워서 24시간 동안 그늘에서 건조하면 됩니다. 이 과정을 정기적으로 반복하면 도마의 수명을 연장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추가 팁

• 도마 분리 사용: 고기, 생선, 채소 등 식재료별로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면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우유팩 활용: 김치나 생선을 손질할 때는 깨끗이 씻은 우유팩을 도마 위에 깔고 작업하면 도마에 색이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나무 도마는 적절한 관리만 해주면 오랜 기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주방 도구입니다. 위의 관리법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나무 도마를 더욱 오래, 깨끗하게 사용해 보세요!